<김성철·전남지방경찰청 경비계장>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국민생활에 직접적으로 피해를 주는 성폭력, 학교폭력, 가정폭력, 불량식품을 4대 사회악으로 규정하고 그 척결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4대 사회악 척결은 경찰의 국민안전 확보와 신뢰 제고에 직결된 사안으로, 반드시 뿌리뽑아야 할 중요한 핵심 과제로 인식해 전 경찰력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여성을 상대로 하는 성폭력 범죄는 검거보다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이는 그 무엇으로도 피해자의 고통과 상처를 씻을 수 없기 때문이다.
경찰은 성폭력 우범지역에 대해 기동대 등을 투입, 선제적 예방활동에 나서고 있으며, 지난 2월부터 아동·청소년 성폭력수사팀을 확대 개편한 성폭력특별 수사대를 발족 운영하고 성폭력 사범 일제 검거 100일 계획을 추진해 오는 6월 4일까지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으고 있다.
또한 학교폭력은 학생들이 공부에 전념해야 할 때 폭력으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받고 심지어 자살까지 이르게하는 심각한 사회적 범죄이다.
경찰은 학교폭력예방과 척결을 위해 범죄예방교실, 학교담당구역제, 학교방문의 날 운영, 학교폭력자진신고 및 집중단속기간 설정 운영 등 다양한 현장 활동을 통해 단속과 예방을 전개하고 있다.
경찰의 강력한 4대악 척결 의지는 안전을 국민행복의 최우선 조건으로 제시한 현 정부의 국정철학에 이바지하고 우리의 자녀와 여성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함이다.
그러나 4대 사회악 척결은 경찰의 강력한 척결의지만으로는 성공할 수 없다. 국민들의 적극적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며, 경찰에 요청할 사항이 있으면 언제든지 신고해 하루빨리 4대 사회악을 근절해 국민 행복시대가 됐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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