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1일 삼향읍 왕산리 일원

전남 무안군은 다성(茶聖) 초의선사의 탄생 227주년을 기념하는 '초의선사 탄생문화제'를 다음 달 11일 삼향읍 왕산리 초의선사 탄생지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0일 전야제 행사로 '제천다례' 의식과 봉대산 '봉화올리기', 차의 맛과 향을 느껴보는 '별빛차회'를 갖는다.

이어 11일에는 '초의헌다제'를 시작으로 찻자리전, 낙죽공예, 분청도자기체험, 제과체험, 천연염색 체험, 야생꽃차 시음 등이 진행된다.

또 어린이 300여 명이 참여하는 사생대회 및 글짓기 대회와 한국 떡차 공예품, 제다체험, 초의선사 소장유물과 한국전통 차상포 특별전 등 각종 전시회와 읍면별로 제기차기, 투호던지기 등의 전통 민속놀이 대항 등이 펼쳐진다.

무안군 관계자는 "한국 차 문화의 올바른 정신과 다도관을 정립하고 초의 선사의 숭고한 정신과 지혜를 배워 인격과 덕성을 기리고 함양하자는 취지에서 문화제를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안/정태성 기자 ct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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