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까지 요리·건강체험 등 68개 행사 진행맛자랑·물고기 잡기 등 가족 프로그램 풍성

▲ 화순군 힐링푸드페스티벌이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펼쳐진다. 사진은 최근 열린 힐링푸드페스티벌 출품 음식 품평회 장면. /화순군 제공
2013 전남 화순군 힐링푸드페스티벌이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일정으로 펼쳐진다.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일원에서 ‘건강한 음식! 맛의 향연!’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힐링푸드축제에서는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다양한 건강음식을 즐길 수 있다.

축제는 공식행사, 전시판매, 체험, 경연 및 공연, 부대행사 등 5개 분야, 68개 단위행사로 나뉘어 진행된다.

개발음식, 향토음식, 다문화음식, 관광화순 사진전 등 전시판매와 힐링푸드 요리교실, 건강체험관, 힐링놀이터 등 체험행사, 전국 힐링요리경연대회, 우리가족 맛자랑대회 등 경연·공연행사, 체조경연대회, 전국등산대회, 고인돌 선사체험 등 부대행사로 다채롭게 열린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방문객들을 위한 체험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우리가족 맛자랑 대회, 건강체험관 등 가족단위 행사는 물론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은 축제장 곳곳에서 펼쳐지며 공연행사와 체험행사, 부대행사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연프로그램의 경우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병아리예술제’를 비롯 마술공연, 비누방울공연, 어린이밴드 공연 등 아이들이 좋아할 수 있는 공연위주로 구성된다.

축제장 내에 ‘놀토’구역을 조성해 모래와 흙을 활용한 두꺼비집만들기, 진흙나라체험, 물길만들기 체험 등이 펼쳐지며 나무를 이용한 목발체험, 볼링체험, 도미노 및 블록체험, 미끄럼틀체험도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미니베틀체험, 짚풀인형만들기, 힐링음악치료, 미술치료, 원예치료 등 힐링을 주제로 한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가족단위 참여가 가능한 ‘맨손으로 물고기(붕어, 메기) 잡기 체험’ 행사는 화순천 고수부지(벽라교 위쪽)에서 유년시설의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힐링푸드축제 프로그램 중 추억속의 음식을 테마로 한 감성푸드구역을 별도로 운영,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감성푸드구역은 엄마의 밥상, 군대의 추억, 칙칙폭폭 기차여행, 학교앞 문방구, 시끌벅적 시골장터 음식 등으로 꾸며진다.

또한 화순 공설운동장 잔디구장에서 17일 정오부터 진행될 예정인 ‘가장 긴 점심식사’는 약 130m의 테이블에서 450여명에게 동시에 코스형 음식과 공연을 제공하는 특화 프로그램이다.

하니움센터 적벽홀에서는 17일 오후 3시 소설가 정찬주 선생과 치유명상음악가 평산 신기용 선생이 함께하는 ‘군민과 함께하는 북 콘서트’를 개최하고, 18일 오후 2시부터 문화광장에서 ‘KBS 이정섭 요리쇼’를 진행했던 연예인 스타 셰프 이정섭씨, 19일에는 요리연구가이자 가수인 진미령씨가 직접 출연해 요리시연을 한다.

군 축제관계자는 “축제장에서는 각종 향토 음식과 다문화 음식을 만날 수 있고, 힐링푸드 요리교실, 건강체험관, 향토음식 등 방문객들의 눈과 입을 모두 즐겁게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온가족이 함께 참여해 화순의 멋과 맛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화순/서경찬 기자 sk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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