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육성 장학금 등 훈훈한 나눔문화 확산

전남 화순군 힐링푸드페스티벌 참가업체들이 인재육성장학금이나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잇따라 기부해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화순군에 따르면 지난달 16일부터 4일 동안 개최된 힐링푸드페스티벌에 15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아 힐링푸드와 농·특산물 등 5억5천만여 원의 직접 판매수익을 올렸다.

이를 통해 수익을 거둔 참가 업체들이 축제가 끝난 후 수익금을 화순군에 기부하는 등 훈훈한 나눔문화를 실천하고 있다.

약선 오색김밥 등을 판매한 화순남도약선연구회(회장 김문자)가 200만원을 기탁<사진>한 것을 비롯해, 백아산꽃송이버섯영농조합법인(대표 박성철) 100만원, 생활개선화순군연합회(회장 주옥선) 100만원, 향토음식연구회(회장 김영란) 100만원, 수림정(대표 박정덕) 50만원, 도곡면 주민(대표 주인선) 50만원, 고향전집(대표 강정열) 50만원, 버들식당(대표 유우석) 30만원 등 지난 4일 현재까지 총 680만원을 화순군 인재육성 장학금과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화순군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지역화합형 소비축제를 지양하고 지역개발형 축제로 과감히 전환해 대박을 냈다"며 "농·특산물과 힐링푸드를 판매해 주민 소득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것은 물론, 기부금까지 이어져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화순/서경찬 기자 sk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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