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돌며 증상완화·운동요법 등 교육

▲ 화순군 보건소는 경로당을 방문하면서 한방애 통증완화클리닉을 운영하면서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화순군 제공
전남 화순군 보건소가 지역 어르신들의 두통, 요통 등 각종 통증 완화를 위해 한방애(韓方愛) 통증완화클리닉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군 보건소는 경로당 이용 어르신 30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5일부터 통증완화 혈점찾기, 뜸 시술 등 뜸을 활용한 증상완화법과 카이로프래틱 운동요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오는 28일까지 계속되며 주민 스스로 통증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게 된다.

한의학에서는 일침(一鍼) 이구(二灸) 삼약(三藥)이라고 하여 환자를 치료하는데 첫째는 침이요, 둘째는 뜸이요, 셋째는 약으로 보고 있다. 뜸의 효능은 백혈구의 수량이 현저하게 늘고 식균 작용도 증가할 뿐만 아니라 인체의 방어력을 강화시켜 준다.

또한 근육의 피로방지와 회복에 효과적이며 위장과 연관된 혈자리에 뜸을 뜨면 위장운동이 99.9%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부종을 감소시키고 이뇨작용을 촉진하며 혈압을 떨어뜨리는 등 다양한 효과가 있어 통증완화에 도움이 된다.

군 관계자는 “힐링(healing)은 단순히 치유·치료 뜻이 아니고 스스로 일어나는 것(자연치유력), 상처가 붙어서 다시 온전히 되는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양생법으로 주민건강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순/서경찬 기자 sk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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