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마을 찾아 이미용·집수리·의료진료 등 펼쳐

전남 화순군 사랑나눔봉사단(회장 윤영민)은 최근 이서면 야사리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랑나눔 실천을 위한 오지마을 원스톱(one-stop)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일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은 화순미용봉사회와 주부교실회원, 성심병원, 화순보건소 양·한방진료단, 한국시각장애인 화순지회, 화순사진협회, 이서면 생활개선회와 부녀회원 등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미용, 집수리, 밑반찬배달, 마을대청소, 양·한방진료, 농기계수리, 안마, 영정사진 촬영 등 분야별로 다양하게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홍이식 화순군수는 “화순의 여러 봉사단체가 함께 참여한 사랑나눔봉사는 오지마을 어르신들에게 기쁨을 가져다주는 진정한 지역 사랑이 담긴 봉사활동"이라며 “생업을 접어두고 봉사활동에 참여한 모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양·한방 진료를 받은 최길순(82) 할머니는 “몸이 불편해도 병원 가기가 힘든데 오지마을까지 찾아와 치매 조기검진, 당뇨검사 등을 받고 건강체크를 할 수 있어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사랑나눔봉사단 윤영민 회장은 "앞으로도 지역의 각 분야별 자원봉사단체와 연계해 오지마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화순/서경찬 기자 sk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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