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억 들여 내년 5월 완공…"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전남 화순군은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신규농공단지 대상지로 선정된 동면 제2농공단지 조성사업을 착공했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화순군은 중앙행정기관 협의와 전남도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 3월 전남도로부터 농공단지 지정승인을 받았다.

내년 5월 완공예정인 동면 제2농공단지는 국비 31억5천만원, 도비 3억4천만원, 군비 125억1천만원 등 총 사업비 160억원이 투입된다.

총 부지 14만8천760㎡ 가운데 산업시설용지는 10만6천813㎡(71.8%), 공공시설용지 2만1천608㎡(14.5%), 공원녹지용지 2만339㎡(13.7%) 등으로 구성된다.

유치업종은 섬유, 화학, 비금속, 금속, 기계, 기타 제조업 등 업종별 공동화 작업이 가능한 분야다.

그동안 화순군 동면 운농리 양돈농가 축사부지 이전에 따른 폐업보상 갈등이 있었으나 현재 토지매수가 90% 진척률을 보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화순생물의약산업단지가 백신산업특구로 지정되고 최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헬스케어연구소가 유치됐다"며 "동면 제2농공단지가 준공되면 기존 농공단지와 연계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순/서경찬 기자 sk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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