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6,500여만원 모금 소외계층에 지원

전남 화순군은 지난 8일 다문화·한부모가정인 동복면 최모양의 가정에 보금자리를 마련해주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화순사랑! 아이사랑!’ 후원금과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군은 5월 20일부터 지난달 7일까지 3주간에 걸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화순사랑! 아이사랑!’ 나눔캠페인 집중모금 활동을 전개해 후원금을 모았다.

이 기간 군 희망복지지원단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지역 기관단체, 기업체, 병원, 약국, 학교, 식당, 지역유지 등 2천여 곳을 방문하며 모금활동을 펼쳤다.

또 TV, 라디오 등을 통한 모금활동도 추진, 어린아이부터 출향인까지 각계각층의 지역민 100여명이 참여해 총 6천500여만원의 후원금을 모금했다.

이번에 모금된 후원금은 전액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최모양의 보금자리 마련과 저소득 다자녀가정 아동 80여명에게 매월 정기 후원금으로 지원하게 된다.

홍이식 군수는 “캠페인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었던 것은 어린이재단과 희망복지지원단 직원들의 노력과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사랑의 결과라 생각한다”며 “경기침체로 인한 불황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군 희망복지지원단은 앞으로도 가정해체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위기에 처한 아동을 돕기 위해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다양하고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매월 정기적인 후원금 지원을 위해 ‘화순사랑! 아이사랑!’ 나눔캠페인을 연중 추진할 계획이다.
화순/서경찬 기자 sk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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