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 맞춰 급식소·식재료공급업체 등 200곳 대상

광주광역시는 오는 26일부터 9월6일까지 학교 집단급식소, 학교매점, 식재료 공급업체 등 200곳을 대상으로 민·관합동 특별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가을 신학기를 맞아 식중독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안전한 급식 제공을 위해 계획됐다.

시·구, 교육청, 광주지방식약청,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5개반 21명이 합동으로 참여해 ▲식재료의 위생적 취급·관리 여부 ▲종사자 개인위생수칙 준수여부 ▲시설물 청소·소독 관리 ▲기구·용기의 세척·소독관리 ▲식품용수의 수질관리 ▲냉동식품의 위생적 해동관리 여부 ▲보관 식재료 및 음용수 등 수거 후 식중독균 오염여부 등을 점검한다.

또한, 학교급식의 안전을 정착시키기 위해 식재료 공급·유통·구입·보관·조리·배식 단계를 촘촘히 점검하기로 했다.

광주시 식품안전과 관계자는 “지속되는 폭염으로 식중균 등 위해 세균이 잘 자라는 환경이 조성돼 있으므로 학교급식 관련 시설의 위생관리 개선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예방관리에 중점을 두고 시민들에게도 식중독 예방 요령을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노정훈 기자 hun7334@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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