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별 주택 담보대출금리 비교 서비스
무료 이용…대출 이자 계산기능도 제공

 최근 신규 아파트를 계약한 A씨는 잔금 납부 마감을 앞두고 거래은행으로 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지난 달 상담 당시 3.8% 대였던 대출 금리가 최근 4.1%까지 상승했다는 것이었다.
은행측은 대출실행일 기준이라 어쩔 수 없이 오른 금리를 적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26일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 몇 개월간의 저금리 기조가 마무리되면서 최근들어 고정금리 대출상품의 금리가 계속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실제 장기고정금리인 적격대출의 경우 이미 4%대로 인상됐고 주택금융공사의 u-보금자리론도 올해 최고 금리인 4.3%까지 올랐다.
고정금리의 기준이 되는 국고채 금리가 상승했기 때문에 대출금리가 오른다는 게 은행권의 설명이다.
다만 미국 FRB의 양적완화 지속 결정 이후 국고채금리가 하락할 경우 고정금리 대출 상품들도 금리인하를 기대해 볼 수는 있다.
코픽스연동의 변동금리 대출상품은 아직 저렴한 금리로 유지되고 있으나 시장금리가 불안한 만큼 경계해야 한다는 것.
이에 따라 금융 전문가들은 안정적인 고정금리로 갈아타기를 하는 것이 이자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아파트담보대출은 장기적인 대출이고 금액도 크기 때문에 처음 대출을 받을 때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다.
하지만 은행마다 가산금리나 우대금리 기준이 달라 어떤 은행을 선택해야 가장 저렴한 대출을 받을 수 있는지 판단하기란 말처럼 쉽지않은 게 현실이다.
이처럼 최근 신용조회절차나 비용이 들지 않는 아파트담보대출 금리비교사이트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은행별 트담보대출 금리비교 서비스를 제공하는 '뱅크아이'가 그 주인공.
'뱅크아이'는 전 금융권에서 제공하는 은행별 아파트 담보대출, 빌라 담보대출, 전세자금 대출, 주택 담보대출 상품 등의 금리를 무료로 비교할 수 있으며 이자율을 계산할 수 있는 대출 이자계산기도 제공하고 있다.
뱅크아이 관계자는 "최근 들어 금리가 오른다는 소식에 서민들은 금리에 민감해질 수 밖에 없다"면서 "대환대출 계획이나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경우전화 한 통으로 최적의 대출상품을 찾을 수 있는 금리비교 서비스를 이용하는 편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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