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30일 대학 벤처동아리 경진…11일까지 접수

전남도는 오는 30일 전남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도내 대학벤처 동아리 경진대회를 개최키로 하고 11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

대학 벤처동아리 경진대회는 최근 경기침체로 청년 취업난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대학생들의 참신한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해 사업화 하고 대학벤처 동아리 간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해 벤처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준비됐다.

대회 참가 신청은 지도교수의 추천을 받아 소속 대학 관련부서(창업보육센터 등)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참가 신청서를 비롯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 누리집(기업경제→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동아리는 2014년 대학벤처동아리 운영비 지원평가에서 가점이 부여되고 연구개발비 지원뿐만 아니라 창업아이템이 사업화될 수 있도록 제품 개발 및 사업화 지원까지 창업컨설팅을 통해 자금, 판로 등 체계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지난해 대회에선 포비아(동신대)가 ‘콘텍트렌즈 살균기기’ 아이템으로 대상을, 기사모(순천제일대)와 예다움(목포대)이 ‘양식장 관측용 수중로봇’과 ‘한방약제와 천연색소를 가미한 한방입욕제 및 한방생활용품 개발’로 최우수상을 수상해 2013년 대학벤처동아리 운영평가에서 지원금을 받아 콘텐츠 개발 및 사업화를 추진 중이다.

나정수 전남도 일자리창출과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대학생들의 다양하고 번뜩이는 창업 아이템들이 다수 출품돼 미래에 성공한 벤처사업가들이 많이 배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kym711@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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