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20위권 선수 등 20개국 200여 명 참여

 
전남 목포시는 '2013 IFSC 목포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대회'를 11일부터 12일까지 부주산 근린공원내 목포국제클라이밍센터에서 개최한다.

8일 목포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오스트리아와 벨기에, 프랑스 등 20개국에서 200여 명의 선수와 임원 등이 참여한다.

첫 날에는 개회식과 더불어 남녀 난이도 예선, 남녀속도 예선, 남녀스피드 결승전이 개최된다.

이어 12일에는 남녀 난이도 결승전과 시상식 및 폐회식을 갖는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난위도 부분 1위인 김자인 선수와 세계랭킹 20위권 내의 세계적인 선수들이 참여해 최고의 기량을 겨룬다.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은 지난 3월 중국 충칭을 시작으로 난이도, 스피드, 볼더링 등 3개 종목 중 각 종목별 8차전으로 진행된다.

이번 목포에서 열리는 월드컵대회는 난이도 및 스피드 경기 5차전이다.

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는 산악장비 전시, 흔히 줄타기로 알려진 슬랙라인 이벤트와 높이 7.6m×폭 5.6m 규모의 스포츠클라이밍 인공체험장이 운영된다.

정종득 목포시장은 "목포에서 개최되는 국제행사인 만큼 온 시민들이 친절, 청결, 질서 등 성숙된 시민의식과 적극적인 동참을 통해 국제 스포츠도시로서 위상을 높이자"고 강조했다.

한편 목포국제클라이밍센터는 지난해 5월 개장한 이후 지금까지 고미영컵 전국 스포츠클라이밍대회, 전국 스포츠클라이밍 선수권대회 등 굵직굵직한 대회를 치루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톡톡한 효자 노릇을 담당하고 있다.
목포/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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