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상석 장보고 CEO 포럼 대표는 15일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무역상사협의회가 광주 라마다 호텔서 개최한 제3차 상사협의회에서 '한상 네트워크 활용을 통한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이란 주제의 특강을 하고 있다./무역협회 제공

'광주 한상대회'에 지역 기업인들 적극 참여도 당부
황상석 장보고 CEO포럼 대표, 광주전남무역상사協 특강

황상석 장보고 CEO 포럼 대표는 15일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무역상사협의회가 광주 라마다 호텔서 개최한 제3차 상사협의회에서 '한상 네트워크 활용을 통한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이란 주제의 특강을 통해 "성공한 한상(韓商) 기업인과 네트워크를 강화하면 해외진출 성공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세계 173개국 720만명 재외국민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할 경우 한민족의 동질성과 연대성, 응집력을 높이고 교류협력을 확대해 상호 공동 번영이 가능하다"면서 "60~80년대 주재원 등 해외파견 뒤 귀국하지 않고 현지에서 어려움을 딛고 도전에 성공한 한상기업인과의 네트워크는 해외진출의 성공 길잡이가 된다"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이어 "유태인과 화교, 인도상인의 글로벌 네크워크 구축은 세계경제를 석권하는 비결이 되고 있다"면서 "한국도 2002년부터 세계한상대회를 통해 한상기업인과 국내 중소기업인과의 정보 및 경제교류로 무역과 투자촉진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뛰어난 상품은 있으나 우수한 인재가 없거나 자금이 적을 때 기업가 정신을 갖춘 해외 한상과 연계 전략을 통해 파트너를 잘 만나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이 될 것이다"면서 "최근 한상인은 국내에서 부도나 파산때문에 해외로 나가 성공한 경우가 많으므로 꾸준한 접촉과 신뢰형성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호남지역 기업인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려면 일본 오사카상인이 적과도 대결구도에서 벗어나 협업시스템구축을 하듯이 경쟁보다는 협력이나 연대를 통해 기업의 가치를 높여야 한다"며 "국내외 트렌트를 심사숙고하고 기술을 중시하는 지식을 쌓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황 대표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광주에서 열리는 제 12차 한상대회 기간에 지역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세계시장에 대한 눈을 뜨고 한상 기업인들과 인맥을 쌓아 해외진출의 도약의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황 대표는 전남대 세계한상문화연구단이 수행하는 장보고거상 프로젝트 부센터장과 (사)장보고기념사업회 상임이사 겸 사무총장을 맡고 있으며 '장보고를 알면 세계가 열린다' 등 다수의 저서를 갖고 있다.
한편 무역협회는 한상대회 기간동안 해외 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 광주특별산업전시관, 1대1 비즈니스 미팅 행사를 주관한다.
행사 기간중 70개 지역 업체들이 광산업·금형·기계·생활용품분야에서 9개국 35명 해외 바이어들과 수출상담회를 진행하며 광주특별산업전시관에 참여한 지역 100개 업체들은 해외 한상 및 국내업체 400개사를 대상으로 1대 1 비즈니스 미팅도 갖는다.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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