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민관 합동…11월부터 무인단속시스템 운영

전남도도로관리사업소는 명예과적단속원 및 경찰과 합동으로 도로의 파손 방지와 수명 연장, 대형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18일까지 이순신대교 등 여수국가산단진입도로에서 특별합동단속 및 캠페인을 벌였다.

전남도는 그동안 도로 파손의 주범이자 대형 교통사고의 원인이 되는 차량 과적행위 근절을 위해 분기별 특별단속, 명예과적단속제도 시행, 주요 과적근원지 현지 계도를 통한 과적 사전 예방 홍보 등을 실시했다.

그러나 지속적인 단속에도 과적행위가 근절되지 않아 올 들어 도내 지방도 및 국·지도상에서 화물차량 및 건설기계 13만2천 대를 검차해 68대를 적발 조치했다.

특히 이번 특별단속 기간에는 3개 이동단속반과 순찰반을 확대 운영해 2대의 과적 운행차량을 적발했다.

분기별로 실시하는 특별단속에선 22개 시·군과 협조해 주요 민원 다발지역 및 과적 근원지를 중심으로 단속 취약시간대인 새벽 4시부터 오후 7시까지 실시했다.

김용철 전남도도로관리사업소장은 “국내 최장 현수교인 이순신대교 입구에 오는 11월부터 고속 과적차량 무인단속시스템을 운영, 유비쿼터스 도시공간 실현은 물론 과적차량 단속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교량의 수명 연장 및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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