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정원박람회 성공 개최 격려

박근혜 대통령은 20일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을 찾아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했고 진짜로 돈 안들이고 잘했다”고 말했다. <관련 기사 3면>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수행원들과 함께 순천정원박람회장 남문으로 입장해 꿈의다리, 중국정원, 프랑스정원, 해룡언덕, 국화동산 등을 둘러봤다.

박 대통령은 관람차를 타고 박람회장 세계정원을 둘러보는 동안 “아름답게 잘 꾸며졌다. 효율적으로 활용을 잘했다”고 칭찬했다. 박 대통령은 국화정원에 도착해서는 관람차에서 내려 10분 가량 활짝핀 국화꽃을 감상하기도 했다.

앞서 14만여명의 세계 어린이 그림이 전시된 꿈의 다리에서 “어린이 꿈을 그린 아이디어가 매우 좋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박 대통령은 해룡언덕에 올라 정원박람회장에 대한 안내를 받으면서도 수고했다는 격려말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정원박람회장을 개장하면서 1년전 개최했던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그늘막, 의자 등 시설물을 가져와 재활용했다는 조충훈 순천시장에 설명에서는 “자원 재활용에 공감하고 자치단체들이 꼭 해야 할 일”이라고 격려하기도 했다. 박 대통령은 박람회장 내 식물공장을 방문했을 때는 IT식물공장을 만들어보면 좋겠다는 제안을 하기도 했다.

조 시장은 이날 “순천정원박람회 사후 활용 관련, 국가정원으로 지정해 달라고 부탁했으며, 산림청과 잘 협의하라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순천/양홍렬 기자 yh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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