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미래포럼 개최, 시민 800여명 참석

광산미래포럼(이사장 서종진)이 지난 18일 호남대학교 경영대학 상하관 소강당에서 ‘안철수 신당(가칭) 호남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를 주제로 첫 포럼행사를 개최했다.

특히 광산미래포럼의 첫 공식 행사인 이번 포럼에 시민 800여명이 모여 안철수 신당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뜨거운 반응을 반영했다.

또 이번 행사는 정책네트워크 내일 조직실행위원이 호남에서 발표된 직후 전국 최초로 열리는 대외적인 공식행사라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됐다.

이날 포럼은 서울과학기술대 고원 교수가 ‘새정치 패러다임’을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섰다. 이어 전남대 오승용 교수가 ‘2014 지방선거 호남의 변화와 전망을 진단한다’는 주제 발표로 진행됐다.

서종진 이사장은 “지역민들의 민주당에 대한 시선은 실망감을 넘어 존재감 자체를 잃었다”며 “새로운 변화의 핵심에 맞춰 광주의 역량을 결집하는데 광산미래포럼이 첨병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시민의 삶을 구석구석 살피는 지방정부 또한 스스로의 기득권과 울타리를 허물고 오로지 시민의 품으로 돌아와야 한다”며 “사회적 약자와 행정 사각지대,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것 또한 새로운 변화를 꾀하는 중요한 한 축”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정책네트워크 내일 광주전남 조직실행위원을 비롯해 광주전남시민포럼, 광산시민포럼 등 안철수 신당에 관련된 인사들이 대거 참석에 눈길을 끌었다.
/김범남 기자 kb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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