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E.C.M’ 대상…입상 동아리에 지원

전남도는 대학벤처동아리를 대상으로 잠재적 창업자 발굴 및 사업화 지원을 위해 개최한 제14회 전남도 대학벤처동아리 경진대회에서 전남대학교 ‘E.C.M’이 대상을 차지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남도가 주최하고 전남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본부장 오주승)가 주관, 8개 대학에서 창업 아이디어나 신기술을 보유한 대학벤처동아리 25개 팀의 참가 신청을 받아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14개 팀의 PPT 발표로 진행됐다.<사진>

발표된 작품들은 헤어드라이기 및 머리카락 청소기, 네일컬러 컨설팅 및 서비스, 시지각 놀이상자 등으로 다양했다.

참가팀은 개발한 저마다의 톡톡 튀는 창업아이템으로 열띤 경연을 펼쳤다.

전남대학교 E.C.M팀은 ‘헤어드라이기 및 머리카락 청소기’라는 아이디어로 일상생활에서 헤어드라이기를 사용할 경우 주변에 지저분하게 머리카락이 떨어지는 것에 착안, 머리카락 및 이물질을 쉽게 청소할 수 있도록 기존 헤어드라이기와 소형 청소기를 결합해 탈부착이 가능토록 하는 창업 아이템을 발표해 사업화 가능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동신대 ‘미더하기’, 순천제일대 ‘한울타리’, 우수상은 순천제일대 ‘기사모’, 전남도립대 ‘ICTC’, 목포대 ‘O.E.C’, 참가상은 전남도립대 ‘ICTC’팀에게 돌아갔다.

입상 동아리는 내년도 대학벤처동아리 운영비 지원 시 가점이 부여되며 연구개발비·시제품 제작비 등 사업화 자금을 우선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해 대상을 수상한 동신대학교 포비아팀은 올해 동아리 운영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해 700만원을 지원받아 콘텐츠 개발 및 사업화를 추진 중이다.
/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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