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은 겨울철 폭설에 대비한 도로제설대책을 내년 3월 15일까지 추진하기로 하고 사전준비를 완료했다.

21일 완도군에 따르면 폭설로 인한 군민 생활불편을 최소화하고 교통소통을 원활히 하기 위해 지난 10월부터 제설인부 및 제설장비 동원체계를 구축하고 제설자재 구입 등 제설대책을 추진했다.

제설장비는 염화칼슘살포기 5대, 제설용 차량 15대, 기타장비 28대에 대한 정비 점검을 실시하고 긴급동원 체계를 구축했다.

제설자재인 염화칼슘은 연평균 사용량인 37톤 보다 23톤이 많은 60톤을 확보하였으며 추가구입 계획도 마련했다.

도로보수원을 포함한 제설작업 인부 179명에 대한 동원체계를 구축하고 폭설에 대비해 덤프트럭, 굴삭기 등 중장비 보유업체와 동원협약도 체결했다.

특히 적은량의 눈만 내려도 빙판이 돼 교통소통에 지장이 많은 완도읍 현대아파트, 해양경찰서, 불목리-신지대교구간 등 응달도로 9개소, 19㎞에 염화칼슘 제설함 21개를 사전배치 완료했다.

군 관계자는 "겨울철 폭설 등 자연재해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읍면별, 노선별로 담당제를 실시해 동절기에 발생할 수 있는 자연재해예방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도/김동관 기자 kd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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