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 창출·장흥 바이오식품산단 활력 기대

전남도가 2012년 국비사업으로 유치한 (재)전남생물산업진흥원 천연자원연구원 창업보육센터(이동욱 원장) 개소식이 장흥 바이오식품산업단지서 중소기업청과 도, 군, 입주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2일 열렸다.

천연자원연구원 창업보육센터는 총 사업비 33여억원이 투입돼 지난해 5월 착공됐다. 전남 최대 창업보육 면적으로 지상 3층 규모로 40개의 입주 공간과 식품 및 천연물의약품 원료를 생산할 수 있는 GMP급 시제품 생산시설을 갖췄다.

현재 생물산업 관련 24개 기업이 입주(입주율 79%)해 장비 활용, 공동 연구개발 등 창업에 필요한 제반시설을 지원받고 있다. 특히 천연자원연구원, 한방산업진흥원, 버섯산업연구원 등 지역 내 연구기관의 성과물을 기술이전 받아 제품 개발에 탄력을 얻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명흠 장흥군수,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과 전남도 관계자, 입주기업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명흠 군수는 “천연자원연구원 창업보육센터가 장흥군 바이오식품산단의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창업보육센터는 앞으로 산·학·연·관 협력체제를 통해 입주기업의 역량 강화에 힘쓰고 공동 연구개발 및 기술 이전, 네트워크 활성화 등 기업 지원에 대한 전반적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김영민 기자 kym711@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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