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817·1천829가구…연말 종료 세제혜택 영향

 

올해말 종료되는 양도세 한시 면제 등의 영향으로 광주·전남지역 미분양 주택이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0월말 현재 전국의 미분양 아파트는 총 6만4천433가구로 전월의 6만6천110가구에 비해 1천677가구(2.5%) 줄었다.
경기지역의 신규 미분양 증가에도 불구하고 올해 말까지 종료되는 양도세 한시 면세와 함께 생애최초 주택구입자 취득세 면제 혜택 영향 등으로 기존 미분양이 꾸준히 감소했기 때문이다.
수도권은 3만6천542가구로 전월(3만4천671가구) 대비 5.4% 증가했다.
서울은 3천808가구로 12.1%, 인천은 4천335가구로 10.4% 각각 감소했다.
지방은 전 지역에서 미분양이 고르게 판매되며 총 2만7천891가구로 전월(3만1천439가구) 대비 11.3% 줄어들었다.
광주는 817가구로 전월의 913가구에 비해 96가구(10.5%), 전남은 1천829가구로 192가구(9.5%) 각각 감소했다.
특히 전국의 중대형 미분양 물량은 2006년 11월(2만6천444가구) 이후 6년1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는데 이는 최근 건설업체들이 중대형을 줄이고 중소형 위주로 공급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악성 미분양으로 꼽히는 준공후 미분양은 전월 대비 1천361가구 줄어든 2만3천306가구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광주는 161가구, 전남은 513가구로 계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김용석 기자 yski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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