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대학생 소프트웨어(SW) 창업 멘토링'에 참가할 대학생 창업동아리 66개(243명)를 선정해 총 30억원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소프트웨어 창업멘토링은 창업 단계별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창업 학습형'과 창업 실무를 가르치는 '창업 도전형'으로 나뉜다. 16개팀이 참가하는 창업학습형은 팀당 1천만원 이내, 50개팀이 참가하는 창업도전형에는 팀당 5천만원 이내의 프로젝트 개발비를 지원한다.

미래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이번 소프트웨어 창업멘토링에 참여하는 팀을 대상으로 오는 2일 코엑스에서 '캠퍼스 소프트웨어 CEO 네트워크 모임' 행사를 개최해 예비 창업자와 성공한 벤처인, 투자자들의 만남을 주선한다.

미래부는 2일 코엑스에서 '소프트웨어 동아리 재능기부 챌린지' 시상식을 열고 4개 우수팀에 상을 수여한다. 소프트웨어 동아리 재능기부 챌린지는 대학 소프트웨어 동아리가 재능 기부로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입상후보 8개팀 중 경상대 팀은 경남 진주에 있는 닭강정 가게에 '주문-알림-결재 통합시스템'을 개발해 제공했고, 신흥대 팀은 경기도 의정부 소재 교육콘텐츠 개발사에 태블릿PC를 활용한 초등학생용 체험 교육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제공했다.

이들 행사는 국내 최대 소프트웨어 분야 행사인 '2013 소프트웨어 주간'의 세부 일정으로 진행된다. 미래부가 2일부터 1주일간 코엑스와 누리꿈스퀘어 등에서 개최하는 2013 소프트웨어 주간에는 소프트웨어에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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