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광주월드컵경기장서 관계자·지역민 초청의견 수렴 후 올 연말에 비전·발전계획 선포

명문구단 도약을 위해 시민프로축구단 광주FC가 중장기 비전과 발전계획을 선포할 예정이다.

광주FC는 12일 오후 4시부터 광주광역시 서구 월드컵경기장 프레스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광주FC 중장기 비전 및 발전계획 수립’에 관한 중간 보고회를 실시한다.

‘축구 이상의 감동과 가치 All In 광주FC(가칭)’을 주제로 한 이번 보고회는 프로젝트 추진배경 및 목적, 비전설정 및 주요 추진전략, 지속성장을 위한 투자유치 등 그동안 워크숍을 통해 논의됐던 내용을 설명하는 자리다.

광주는 또 광주시, 광주시체육회, 축구협회, 축구연합회 관계자와 지역민, 서포터즈 등을 초청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내년 시즌에 맞춰 올 연말쯤 중장기 비전 및 발전계획을 선포할 계획이다.

박해구 광주 단장은 “창단 3년차의 광주가 명문구단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목표와 비전을 갖고 전진해 나가야 한다”며 “지역 축구 관계자와 시민들을 초청해 의견에 귀 기울이고 시민과 함께 도약할 수 있는 광주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광주는 지난 10월 30일 ‘한계를 극복하는 도전, 광주FC 경쟁력 강화방안’이라는 주제로 첫 워크숍을 실시하는 등 총 세차례 진행했다.

위크숍에서는 구단 발전을 위한 경쟁력 있는 선순환 구조와 승리 이상의 감동을 전하기 위한 비전 체계, 고객 만족 증가를 위한 주요 전략 과제 등이 크게 논의되었으며 유소년 시스템을 통한 우수한 선수 육성으로 중장기적 우수한 팀 육성과 구단의 조직적 역량 강화, 도전적인 목표 의식, 시민구단으로써의 첫 흑자구단을 향한 도전, 팬들에게 다가가는 다양한 마케팅 등이 제시됐다.

한편 이번 중간보고회는 광주를 응원하는 지역민이면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며,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보고회 당일 시간에 맞춰 광주월드컵경기장 프레스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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