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이탈리아 트렌티노서 7차 공식 보고

“2015광주유니버시아드 준비 잘 되고 있습니다.”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준비사항에 대한 7차 보고가 9일 이탈리아 트렌티노에서 진행됐다.

2015광주하계유니버시드대회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강운태·정의화 이하 조직위)는 2013동계유니버시아드 개최지인 이탈리아 트렌티노에서 열린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집행위원회에 참석, 18개월 앞둔 2015광주유니버시아드와 내년 3월 개최하는 2014 FISU포럼 진행사항을 보고하고 향후 준비일정을 논의했다. <사진>

FISU 집행위원회는 유니버시아드를 비롯 세계 대학 스포츠 확산을 위한 정책을 결정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11일 동계대회 개막에 앞서 집행윈원회의를 갖고 차기 동·하계 대회(2015광주·그라나다, 2017타이베이·알마티) 준비상황을 보고받는다.

이번 회의에서 조직위는 다음달 조직 개편을 통해 현재보다 배 이상의 인원으로 확대, 기능 중심의 실전체제로 전환하는 조직적인 측면과 경기장 건설현황, 경기운영과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 대회 유산프로그램, 마케팅 등 전반적인 대회 준비상황을 6개 분야로 나눠 상세히 보고했다. 특히 3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선수촌과 다목적체육관 등 신설중인 시설은 동영상을 곁들여 설명함으로써 신뢰도를 높였다.

또한 유니버시아드에 1년 앞서 열리는 2014 FISU포럼은 학술프로그램과 숙박, 장소, 수송 등 세부사항을 확정지었다.

포럼은 ‘대학스포츠 : 차세대의 기술적 사회적 문화적 능력향상을 위한 네트워킹 플렛폼’을 주제로 내년 3월 17일부터 22일까지 6일간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며 60여개 FISU회원국에서 대학교수, 스포츠 행정가, 학생대표 등 220여명이 참가한다.

김윤석 조직위 사무총장은 “이 자리를 통해 성공적으로 대회를 개최할 수 있다는 믿음과 신뢰를 심어왔다”며 “이번 트렌티노 동계대회가 끝나면 내년부터는 집행위원회의가 광주에서 열리는 만큼 대회가 임박했음을 실감하고 모든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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