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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보성차밭 빛축제 점등식이 13일 저녁 5시 30분 보성군 회천면 영천리 보성차밭에서 열린다.

이번 보성차밭 빛축제는 13일 점등식을 시작으로 2014년 2월 2일까지 52일간의 겨울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보성군은 120만개의 화려한 LED전구를 이용해 대형 트리와 은하수터널, 봇재 ~ 다향각 경관조명, 테마거리, 빛의 거리, 포토존, 다짐의 계단 등 빛을 이용한 다양한 시설물들을 설치하였다.

또한 점등식 축하공연으로 비보이 디제잉 클럽의 공연과 최근 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의 OST인 ‘사랑찾아 인생찾아’ 로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조항조의 특별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2000년 밀레니엄 트리로 기네스북에 등록된 차밭 대형트리는 차와 소리의 고장을 알리고 말의 해를 맞아 말이 힘차게 달려 나가는 모습을 형상화 했다.

군은 소망카드 달기 체험행사 및 주말 상설공연도 마련하여 가족단위 여행객들과 연인들이 따뜻하고 낭만적인 겨울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보성/김동영 기자 kdy@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