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전교생 독서시간제 운영 등 평가

전남 완도군 소안초등학교가 '제3회 학교 독서교육 대상'을 수상했다. 이 학교 박정희 교사는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12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학교 독서교육 대상은 교육부에서 독서교육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고, 독서교육 활동에 노력한 학교와 교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독서교육진흥사업 중 하나다.

이번 대상은 각 시·도교육청별로 자체 심사를 통해 독서교육 우수학교와 우수 교원을 교육부에 추천, 교육부는 인터넷 공개 검증과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수상대상자(학교 17교, 교직원 26명)를 선정했다.

소안초는 유치원을 포함한 전교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제동행 독서시간제, 독서문항 만들기, 독서 반응활동지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독서 흥미 유발과 습관화, 독서·토론 능력 향상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노인석 소안초교 교장은 "독서는 미래의 삶을 결정하는 열쇠"라며 "앞으로도 교육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분야에 대한 독서와 생각나누기 활동을 통해 문제해결력을 갖춘 글로벌 소안 꿈동이 양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개인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박정희 교사는 "독서·토론 수업과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은 내 자신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전남도교육청 관계자는 "3년째 역점과제로 독서·토론수업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교실수업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학생들에게 핵심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앞으로도 독서·토론수업의 현장 정착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도/김동관 기자 kdg@namdonews.com
/김명식 기자 ms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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