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점등식…75일간 ‘빛의 향연’ 돌입

▲ 캡션/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한 ‘가 볼 만한 전국 겨울축제’로 선정된 ‘여수 빛노리야’가 20일 점등식을 시작으로 내년 3월 4일까지 75일 간 운영된다. /여수시 제공
'2013 여수 빛노리야(Bitnoriya in Yeosu 2013)'가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하는 '가 볼 만한 한겨울 축제'로 선정됐다.

17일 여수시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16일 '2013 여수 빛노리야'를 포함해 올 겨울 가 볼 만한 전국 각지의 겨울축제 20곳을 선정했다.

'2013 여수 빛노리야'는 오는 20일 오후 5시30분 거북선공원에서 점등식을 시작으로 내년 3월 4일까지 75일 간의 화려한 빛의 향연에 돌입한다.

시민·관광객 등 1천명이 참석하는 이날 점등식에는 김충석 여수시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 시·도의원 등의 내빈이 참석해 점등버튼을 눌러 축제의 시작을 알리게 된다.

2013 여수 빛노리야는 매일 오후 5시30분부터 11시30분까지 일루미네이션(LED에 의한 불빛 장식)을 점등해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하게 된다.

소망의 빛 터널, 해바라기 공원, 각종 사진찍기 장소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소망카드 달기, 종이배 띄우기 등 체험과 공원호수에 펼쳐지는 빛의 거북선은 이색적인 볼거리로서 관람객에게 특별한 기억과 여수의 멋을 느낄 기회를 선사한다.

시 관계자는 "겨울철 낮보다 밤이 아름다운 여수의 이미지를 살려 야경관광과 접목한 관광상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연인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행복과 추억을 선사함으로써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수/백충화 기자 choon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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