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행부·농림부 후원, 우수농특산물도 선정 영예

전남 영암군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이 ‘2014년 대한민국 우수농특산품’에 선정됐다.

2일 영암군에 따르면 영암쌀을 생산하는 드넓은 간척지와 청정 황토에서 생산되는 여러 농특산물의 공동브랜드인 ‘월출산기프트’가 2014년 대한민국 우수 지역축제 및 우수 농특산품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안전행정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고 동아일보가 주관해 지역특화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시행한 2014년 대한민국 우수 지역축제/우수 농특산품에 응모한 결과 영암군이 선정됐다.

특히, 우수 지역축제 부문에서 영암왕인문화축제가 단순한 유희성 프로그램이 아닌 1600년전 일본에 문물을 전파한 왕인박사를 주제로 관광객 모두가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되어 타 자치단체의 축제들과 차별화 된 점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한 우수 농특산물 부문은 쌀 품질에서 전국 12대 고품질 브랜드로 선정된 ‘달마지쌀(골드)’을 비롯한 영암무화과, 금정대봉감 등 여러 농특산물의 포장재에 ‘월출산기프트’라는 공동브랜드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영암군이 2014년 대한민국 우수 축제 및 농특산품으로 선정되어 군민들에게 더욱더 신뢰와 사랑을 받는 고장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계자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왕인문화축제와 영암 농특산물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브랜드가 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왕인문화축제를 지역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참여형 문화축제로 업그레이드하고 지역특화산업 발전에 힘써 군민이 행복한 영암을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영암/조인권 기자 ci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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