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법원장 장병우광주가정법원장 김재영

<왼쪽부터>방극성 광주고법원장, 장병우 광주지법원장, 김재영 광주가정법원장
신임 광주고등법원장에 방극성(59·사법연수원 12기) 전주지법원장이, 광주지방법원장에 장병우(60·사법연수원 14기) 광주고법 수석부장판사가 각각 임명됐다.

또 강신중 법원장의 사직으로 공석이 된 광주가정법원장에는 김재영(56·18기) 광주지법 부장판사가 전보됐다.

대법원은 4일 전국 법원장과 고등법원 부장판사급 이상 고위법관 82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오는 13일자로 단행했다.

방극성 광주고법원장은 전북 남원 출신으로 1985년 전주지법 판사로 임용된 이래 줄곧 광주, 전남·북 지역의 각급 법원에서 재판업무에 헌신해 온 대표적 지역법관이다.

광주고법 부장판사, 제주지법원장, 광주고법 수석부장판사 등을 지냈으며 법 이론과 실무에 두루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병우 광주지법원장은 전남 화순 출신으로 광주일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광주지법 판사, 광주지법 순천지원 판사, 광주지법 부장판사, 광주지법과 광주고법 수석부장판사 등을 역임했다.

장 지법원장은 각급 법원에서 민사, 형사 및 행정사건 등 모든 분야에서 재판을 고루 담당해 실무와 이론에 밝다.

또 구체적인 사안에 가장 적합한 결론을 도출해 사건 당사자의 승복을 이끌어 내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으며 후배 법조인들이 소송 관계자들의 의견을 경청하는 모습을 기억하고 있을 정도로 지역 법조인들로부터도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다.

김재영 가정법원장은 전남 해남 출신으로 광주일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광주지법 판사, 광주지법 장흥지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번 인사에서 황한식 광주지법원장은 서울동부지법원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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