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말까지 12만명 모집 후 5단계 교육거쳐 3만명 최종 선발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이하 광주U대회) 조직위원회는 23일 개막식을 500여일 앞두고 대회 성공개최와 도시홍보의 주역이 될 자원봉사자 12만 명의 선발을 위한 일정을 확정·발표했다.
 

광주U대회 조직위는 올해 말까지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 등이 머물 숙소와 선수촌, 경기장 등에서 뛸 자원봉사자 12만 명을 모집키로 하고 이날 현재 목표의 43.8%인 5만2579명에 올해 말까지 7만 명을 더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광주U대회 조직위는 광주 5개 자치구는 물론 12개 전남지역 시·군에서 집중적으로 자원봉사자를 모집키로 했다.
 

광주U대회 자원봉사자로 선발되면 1,2단계 기본교육과 직무교육을 거쳐 3단계로 6만 명을 선발해 심화교육을 하고 4단계와 5단계인 현장실습 교육과 실전대비 적응 시뮬레이션 교육을 거쳐 내년 4월 3만 명을 최종 선정해 현장에 투입할 방침이다.
 

특히 이 기간 동안 일반 시민이 참여하기 어려운 경기시상 도우미, 한방·물리치료·간호 등 의료분야 전문가, 소방 인력 등 분야별 전문가를 선발하기 위해 특성화 교육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특성화 학과가 설치된 23개 대학 131개 학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희망자를 접수 중에 있으며 그동안 의료분야 등 24개 학과 2천228명, 소방관련 단체 등 13곳 2천961명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참여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대회 현장에 배치되는 외국어 자원봉사자 6천여 명을 확보하기 위해 외국어학과가 설치된 전국의 각 대학을 대상으로 업무협약을 하고 학생들을 모집하고 이와는 별도로 영어·중국어·스페인어·불어·일어 등 5개 국어를 대상으로 ‘외국어스쿨’을 운영 중이다. 
 

광주U대회 조직위원장인 강운태 광주시장은 “자원봉사자는 실질적으로 대회를 움직이는 동력이자 선수단과 함께 대회를 성공으로 이끄는 스타플레이어다”며 “자원봉사에 적극 참여해 광주의 따뜻하고 아름다운 도시 브랜드 가치와 이미지를 한 차원 끌어 올리도록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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