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숲 조성 위해 올해 22만본 식재

전남 함평군은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이산화탄소 저감에 앞장서기 위해 녹색 숲 조성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27일 밝혔다.

함평군은 올해 군민들의 나무심기 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나산면 덕림리 일대에 3월말까지 총사업비 8억원을 투입, 백합나무 등 5종 22만1000본을 식재할 예정이다.

또 리기다소나무림 갱신조림, 불량임지 수종 갱신과 함께 도로변 자투리공원 조성, 1가정 1화분 가꾸기, 마을별 입면 녹화, 헌수운동 전개 등 나무심고 가꾸기에 대한 의식전환 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특히 나무를 심어 흡수한 탄소를 거래하는 '탄소흡수원법'이 세계 최초로 제정·시행됨에 따라 탄소흡수량을 인정받을 수 있는 유휴 토지 조림, 도시숲 조성, 건전한 숲 만들기에 역점을 두고 다각적인 시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군은 다음 달 12일 함평읍 농협 앞에서 1가정 10그루 나무심기 일환으로 나무 나눠주기 행사, 14일 함평읍 진양리 일대에서 제69회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한다.

함평/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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