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개막 500여점 전시

전국 최고 난 축제인 '2014대한민국 난 명품 대제전'이 22일부터 이틀간 전남 함평군 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다.

17일 함평군에 따르면 함평군이 주최하고 함평난연합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한국 춘란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난 문화의 대중화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난 2005년 첫 회를 시작으로 올해 10회를 맞이하면서 전국 최고의 난 축제로 애란인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난향 그윽한 함평으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난 대제전은 한국 춘란 500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대상 1점에는 국무총리상을, 최우수상은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과 환경부장관상 각 1점, 우수상에는 산림청장상 2점을 비롯해 총 140여 점을 선정해 수상한다.

참가 자격은 개인이나 단체 등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행사 시작 전날인 21일 접수하면 된다.

출품기준은 1년 이상 배양된 한국춘란으로 합식되지 않은 성촉 3촉 이상인 작품이어야 하며 화예품은 꽃대가 2대 이상이어야 한다.

다만 우수한 산채품은 위 기준에 상관없이 출품할 수 있으며 성촉이 3촉 이상의 난에서 1경의 꽃대라도 우수품종은 출품할 수 있다.

22일에는 오전 11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함평난연합회에서 춘란 배양정보와 재배방법 교육이 열린다.

이와 함께 한국난산업총연합회에서 춘란 경매 및 판매전을 운영하며 함평 농·특산물 판매장도 열린다.

함평/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