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521점 출품·2만명 방문 성료

전남 함평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최근 이틀간 열린 '2014 대한민국 난 명품 대제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난향 그윽한 함평으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총 521점(화예 400점, 엽예 121점)이 출품됐으며 전국 각지에서 2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아 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대상인 국무총리상에는 왕종욱씨의 '황화소심'이 차지했으며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과 환경부장관상인 최우수상에는 조재홍씨의 '주금소심'과 이동환씨의 '중투'가 각각 수상했다.

이 밖에도 화예 94점, 엽예 56점 등 모두 150점이 산림청장상, 전남도지사상, 함평군수상 등을 받았다.

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함평난연합회에서 개최한 춘란 재배방법 교육도 큰 인기를 끌었다.

또 한국난산업총연합회에서 진행한 춘란 경매 및 판매전과 함평 농·특산물 판매장에도 발길이 이어졌다.

함평군 관계자는 "매년 출품작이 크게 늘어날 만큼 많은 애란인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며 "난 문화 저변 확대와 난 산업 발전을 위해 내년 행사는 더욱 내실을 기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함평/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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