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 1주만에 0.1%씩 올라

봄 이사철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광주의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등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은 86주만에 하락세로 전환됐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14일 기준으로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이 수도권에 이어 서울도 전주 대비 하락(-0.02%)으로 전환됐다고 17일 밝혔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이 지난주 대비 0.02% 상승, 전세가격은 0.02% 올랐다.
아파트 매매가격은 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 발표 이후 수도권에 이어 서울도 투자 수요 감소에 따른 관망세로 하락세로 전환된 반면 지방은 각종 개발호재가 풍부한 대구, 경북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수도권(-0.03%)은 서울이 하락세로 전환되며 낙폭이 확대된 반면, 지방(0.06%)은 대구, 경북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된 가운데 세종, 충남의 회복세로 오름폭이 다소 확대됐다.
시도별로 대구(0.20%), 경북(0.17%), 광주(0.10%), 경남(0.09%), 충남(0.08%), 울산(0.06%), 대전(0.02%) 등은 상승한 반면 제주(-0.10%), 전북(-0.04%) 등은 하락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 발표 이후 투자수요가 감소한 것이 원인"이라고 말했다.
봄 이사철 수급불균형으로 상승했던 전세가격은 이주수요가 대부분 마무리되면서 수요가 감소하고 전세 물량이 증가하면서 오름폭이 둔화됐다.
특히 수도권이 하락 전환(0.01% → -0.01%)하면서 전국 상승률이 낮아졌다.
시도별로는 충남(0.15%), 대구(0.14%), 경북(0.12%), 광주(0.10%), 경남(0.06%), 부산(0.04%), 서울(0.01%) 순으로 상승했고 세종(-0.24%), 인천(-0.07%) 등은 하락했다./김용석 기자 yski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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