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음식테마거리사업 1억 지원
국내 대표 음식관광지 발돋움 발판 마련

▲ 함평 5일 시장내 위치한 함평천지 한우비빔밥거리는 옛 정취와도 잘 어우려져 많은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곳으로도 유명하다./함평군 제공
전남 함평군 함평읍 5일시장 내 함평천지 한우비빔밥거리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음식테마거리 관광활성화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17일 함평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관광공사는 지난 15일 전국 지자체 3개소를 선정했다.

거리 업소별 외국어 메뉴판 등 관광서비스 인프라 지원과 관광코스 개발 등 홍보 마케팅, 상품화 지원 등이 진행되는 공모사업엔 전국 지자체 25곳이 신청했다.

선정방법은 한국관광공사의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1차 서류 및 보고 2차 현장방문 실사를 통해 최종 사업대상지를 선정했다.

최종 선정지 영예를 안은 곳은 함평군 함평천지 한우비빔밥거리,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닭오리백숙거리, 경북 포항시 포항과메기물회거리다.

함평군 함평천지 한우비빔밥은 1900년초부터 함평 우시장을 중심으로 100여년의 역사와 전통을 지닌 특색있는 대표음식이다.

함평읍 5일시장 내에 위치 목포식당, 화랑식당, 대흥식당 등 비빔밥 취급업소 14개소가 분포되어 옛 정취와 잘 어우러져 많은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음식으로 유명하다.

관광활성화사업 지정된 함평천지 한우비빔밥 거리는 1억원을 지원받게됐다.

함평군은 한국관광공사, 전남도, 외식업함평군지부, 시장 상인회 등과 협의 및 의견 수렴을 거쳐 오는 12월까지 사업을 추진한다.

함평군 관계자는 "함평천지한우 비빔밥 거리의 관광활성화 사업 선정으로 함평이 국내 대표적인 음식 관광지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군민 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함평/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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