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51명에 1억586만여원 지원

전남 함평군이 2014년도 인재양성기금 지원대상자 151명을 선정하고, 4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대표자 4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한다.

1일 함평군에 따르면 설인철 함평군수 권한대행은 오는 4일 박찬길(나산고 2년), 전근정(연세대 1년), 장태형(함평골프고 1년), 김기태(학다리고 교사) 등 대표자 4인에게 장학증서를 전수할 예정이다.

지난 3월3일부터 2주간 신청을 접수해 총 231명이 신청했으며, 그 중 타 장학금 수혜자와 성적 미달 등 38명을 제외한 193명을 대상으로 인재양성심의위원회의 엄격한 심의를 거쳤다.

고등학생과 대학생은 학업성적과 가·감사항을 적용하고, 특기자는 각종 대회 입상실적을 기준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그 결과 고등학생 90명, 대학생 42명, 특기자 14명, 교사 및 전임지도자 5명 등 총 151명을 선발했다.

이에 따라 고등학생은 각 50만원, 대학생 130만원, 특기자 50만원, 교사 및 전임지도자 70만원을 지원한다.

단, 대학생 중 국가장학금을 받은 경우 등록금 범위 내에서 차액만 지급된다.

한편, 인재양성기금은 우리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발굴·지원해 지역발전에 이바지할 동량으로 키우기 위한 것으로, 지난 1993년부터 현재까지 39억1천400여만 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함평/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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