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달산·옥녀봉·삼학도 등 6개소
산림재해 예방, 가시권 확보 기대



전남 목포시는 산림을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숲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 

1일 목포시에 따르면 ‘숲가꾸기 사업’은 산림재해를 예방하고 도로변 가시권 및 생활권 주변을 정비하여 산림의 제 기능을 살리고, 이 사업에 저소득층 및 실업자를 투입함으로써 시민 일자리 창출이라는 효과를 기대하는 사업이다.

이에 시는 올해 상반기에 7천8백여만원을 투입하여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산림 가꾸기에 나선다.

사업대상지는 유달산, 옥녀봉, 대박산, 삼학도, 외달도, 지적산 등 총6개소, 60ha.

국도변의 가시권을 확보하고 외래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에 대한 경관조성과 산림환경을 정비하기 위해 시급성이 있는 대상지를 우선 선정했다.

유달산, 옥녀봉, 대박산 등 3개소는 조림 후 5~10년이 되어 조림목의 수관 경쟁이 시작되는 조림지를 정비한다.

조림목과 경합하는 경쟁목, 형질 불량목, 유해수종, 덩굴류 등을 제거하고, 수관형태가 불량한 나무는 가지치기하여 수형을 교정한다.

목포시 관계자는 “산림을 잘 가꾸는 일은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산림재해를 예방하고 복구하는 길이다”며 ”미래를 내다보는 거시적 행정으로 풍요롭고 깨끗한 산림자원 환경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목포/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