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와 공동, 도배·장판 교체·방수작업 등

전남 목포시 만호동(동장 이완근)이 지역 종교단체와 연계하여 어려운 계층에 대한 집수리 봉사활동을 실시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만호동 직원과 목포 사랑의 교회 회원 등 20여 명은 최근 5일간에 걸쳐 만호동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김 모씨(62세) 가정을 방문하여 도배 및 장판 교체, 옥상방수작업, 씽크대 교체 등 집수리 봉사에 직접 나선 것.

여기에 소요되는 비용은 총 530만원.

목포 사랑의교회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으로 소요비용 전액을 충당했다.

목포 사랑의교회 회원들은 4년 전 부터 이 같은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25가구를 대상으로 집수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에 수혜를 받는 만호동 김 모씨는 만호동에서 지속 관리해오고 있는 복지사각지대 세대로 경제적 어려움으로 집수리를 할 수 없는 형편에 이르자 이번에 만호동에서 종교단체와 연계 추진하게 됐다.

이완근 만호동장은 “관내에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틈새없는 복지행정을 추진하여 어려운 이웃들이 힘과 용기를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목포/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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