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는 조작하기 쉽고 교통소통이 원활하지 못할 때 빨리 진행할 수 있는 이점을 이용하여 특히 배달수단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피자, 치킨, 중화요리 등 각종 음식, 차 배달을 비롯하여 택배, 퀵서비스 등 배달과 관련된 오토바이가 운행되는 모습을 자주 접할 수 있다.
그러나 단지 배달 그 자체를 위해 규정속도 등 교통법규 준수 운행을 한다면 오토바이의 편리함 때문에 각광을 받을 수 있고, 운행을 장려할 수 있다. 빨리삘리, 신속이라는 단어가 붙기 때문에 운전자들은 난폭, 곡예운전, 차선위반,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 등 중요 법규 위반을 일삼곤 한다. 절대적으로 위험한 행위이다.
그 중 특히 인도상 질주하는 모습을 볼 때 가슴을 쓸어내릴 때가 한 두번이 아니다. 지난번 위험한 장면을 목격했다. 4차선 복잡한 교차로 저녁 퇴근 시간대에 젊은 청소년으로 보이는 오토바이 운전자가 안전모도 착용하지 않고 배달이 급했던지 인도상을 질주하고 있었다.
그때 할머니가 오토바이가 빠른 속도로 옆을 지나가자 가슴을 만지며 식은 땀을 흘리는 것이었다. 다행히 금방 회복은 되었지만 고령이라 심장질환 등으로 위험함이 초래될 수 있었던 순간 이었다.
이륜차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증가하고 있다. 조작의 편리함을 이용하여 교통법규를 지키지 않고 마음대로 운행해서는 절대 안된다.
자기 생명 뿐만아니라 타인의 생명도 생각해야 한다. 조금만 교통법규를 지킨다면 오토바이의 편리함을 마음껏 누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진병진·전남 순천경찰서 남문파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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