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말 완공 전까지 임시터미널 운영

함평군(군수 안병호)이 군민들의 교통 편익 증진을 위해 함평공영터미널<조감도>을 신축한다.

10일 함평군에 따르면 하루 300회, 2500여 명이 이용하는 현재 터미널은 지난 2004년 조립식 건물로 지어져 낡고 오래돼 관광함평의 이미지에 걸림돌로 작용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게다가 건물면적 231㎡, 대합실 95㎡로 협소해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군은 총사업비 12억원을 투입해 오는 10월 말까지 터미널을 신축할 계획이다.

새로 들어서는 터미널은 부지면적 1천902㎡, 건물 연면적 364㎡ 규모의 현대식 건물로, 매표실, 대합실, 화장실, 안내·사무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신축 터미널이 완공될 때까지 함평교 옆 공터에 컨테이너 6동과 이동화장실 2동으로 임시터미널을 조성해 운영한다.

새로이 조성되는 함평공영터미널이 이용객에 대한 서비스의 질을 높여 지역 이미지를 높일 관문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함평공영터미널 신축을 위해 임시터미널을 운영하면서 군민과 이용객의 불편이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함평/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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