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억 투입 진입농로·유입수로 등 정비

영암군 삼호읍 장항지구 방조제 개선사업 준공 모습./영암군 제공

전남 영암군이 지난해 9월부터 추진해온 삼호읍 용당리 장항지구 방조제 개보수 사업을 완료했다.

16일 군에 따르면 장항지구 방조제는 1931년 축조된 노후 방조제로 기상이변에 따른 자연재해 피해 예방을 위해 지난해 지방관리 방조제 개보수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방조제 477m에 13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사석보강, 파라펫 설치 및 포장, 배수갑문 확장, 저류지 설치, 진입농로 및 유입수로 정비 등의 사업을 완료했다.

군은 이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집중호우와 태풍 등으로부터 79㏊ 농경지를 보다 안정적으로 보호,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쌀 생산력을 높이고 품질 개선을 지원함으로써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영율 군 건설방재과장은 "장항방조제 개보수로 농민들의 오랜 근심이 해소되고, 안전영농 기반을 구축함에 따라 고품질 농산물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영암/조인권 기자 ci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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