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률 시장 국회 방문 협조 요청

전남 목포시(시장 박홍률)는 내년도 지역현안사업 국고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박 시장은 전날 국회를 방문해 지역구인 박지원 의원, 국토교통위원회 박기춘 위원장 등과 개별 면담을 갖고 국비확보를 요청했다.

이번 방문에서 내년도 국비 현안사업으로 ▲국립호남권 생물자원관 건립 총사업비 증액(473억→567억) 및 내년도 공사비 61억원 ▲압해~화원간(국도 77호선) 연결도로 개설을 위해 타당성 재조사 면제사업 추진 ▲남해안철도(목포~보성간) 고속화사업을 위한 계속공사비 1500억원 등을 요청했다.

또 ▲목포항 동명동지역 재해방지사업을 위한 실시설계비 6억원 ▲유달유원지 연안정비사업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비 6억원 ▲도시교통정보시스템(UTIS) 구축 사업을 위한 경찰청 총사업비 증액(152억원→227억원) 등을 국회예산 심의과정에 반영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앞으로도 내년도 정부예산안이 기획재정부, 국회 상임위 예비심사와 예결위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때까지 국비확보 활동을 적극적이고,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지역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국회의원은 물론 관련기관을 방문하여 협조와 지원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목포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들이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은 전남의 도서연안지역의 특성을 고려하면 총액사업비 증액이 필요하다"면서 "다른 사업들은 목포의 교통 인프라를 개선시키고, 안전사고 예방 및 재산 보호를 위해 절실하다"고 말했다.

목포/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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