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면 청자촌 무대서 'B-boy 마스터즈 챔피언십대회'
전남 강진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비보이(B-boy)가 되기 위한 춤꾼들의 뜨거운 열전이 펼쳐진다.
27일 강진군에 따르면 강진군이 주최하고 강진군생활체육회가 주관하는 강진 B-boy 마스터즈 챔피언십이 오는 30일 대구면 청자도요지 청자촌 본 무대에서 개최된다.
올해 2회째 맞는 B-boy 마스터즈 챔피언십은 지난해 뜨거웠던 B-boy들의 퍼포먼스와 관객들의 호응으로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예선전은 대회당일인 30일 오후 2시에 열리며, 예선전을 통과한 8팀은 오후 7시 청자촌 무대에서 5대 5 토너먼트 방식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B-boy팀을 가리게 된다.
순위 입상자들에게는 청자트로피와 함께 1등 500만원, 2등 300만원, 3등 2팀 각 150만원이 수여된다.
또한 본선무대에서는 다양한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여성댄스팀 락앤롤의 락킹댄스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8강전은 남성얼반댄스팀 프로젝트 비아지, 4강전은 여성왁킹팀 펑키스틱왁커스가 댄스를 선보인다.
또 경쟁외 종목으로 팝핀팀을 초정해 더욱 풍성하고 다양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영현 체육경영팀장은 “관람객들이 무더위를 잊을 수 있을 만큼 다양한 이벤트와 공연을 준비했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윤순발 스포츠산업단장은 “국내 비보이대회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R16 Korea 한국대표선발전에 입상한 팀들이 대거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라며 “강진 B-boy 마스터즈 챔피언십 대회를 명실공히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수준 높은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