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고속, 서예·한자·미술·통기타

금호고속이 여름방학을 맞아 임직원 자녀들을 대상으로 28일부터 8월 22일까지 '여름방학 문화강좌'를 개최한다.
미술·서예·한자·음악 4가지 분야로 구성된 이번 문화강좌는 수강료 없이 진행되며, 강좌에 필요한 도구가 무상으로 제공된다.
이미 130여명이 참가 신청을 마친 이번 여름방학 문화강좌는 양질의 수업을 제공할 수 있도록, 강사진을 해당 분야의 전문 강사들로만 구성했다.
특히 이번에 신설된 통기타 교실은 금호고속 직원들로 구성된 직장인 밴드 '사기위인' 소속의 기타리스트 승무사원들이 강의를 진행하기로 해 눈길을 끌었다.
'사기위인 밴드'는 드럼, 기타 등을 연주하는 승무사원들로 구성된 대표적인 동호회다. '사기위인 밴드'는 이미 고객행복다짐대회 등 사내 행사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여름방학강좌 통기타 교실의 강사로 참여하게 된 사기위인 밴드의 장주철 승무사원은 "동료 가족들을 위해 내가 가진 재능을 기부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참 기쁘다"며 "의미있는 방학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금호고속 관계자는 "자녀들의 문화적 소양을 기르고 부모님 회사에 대한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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