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상호 멀티골-제주 서귀포고 3-1 제압

막강화력으로 무장한 광주FC U-18 금호고<사진>가 백록기 전국고교축구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광주 금호고는 강창학A구장에서 열린 제 22회 백록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 준결승(4강)에서 제주 서귀포고를 3-1로 꺾고 우승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특히 금호고는 현재 K리그 주니어 1위로 백록기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전국대회 2관왕을 차지할 수 있어 남다른 각오로 결승을 준비하고 있다

준결승을 승리로 이끈 장본인은 금호고 에이스 나상호였다.

지난 16강전 2득점, 8강전 1득점 등 물오른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는 나상호는 이날 대회에서도 전반 20분과 후반 24분에 멀티골을 성공시키며 k리그 주니어 득점랭킹 1위의 위엄을 과시했다.

현장의 축구인들은 "빠른 돌파력을 갖춘 금호고가 동료들과의 연계플레이에서도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역대 최강멤버라는 수식어가 왜 붙여졌는지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추켜 세웠다.

이미 이번 결승진출로 역대 백록기 참가팀 중 최고 성적(우승 2회, 준우승 2회, 4강 1회)을 갈아치운 광주 금호고는 29일 오전 11시 제주 U-18팀을 상대로 백록기 대회 역사상 첫 3회 우승 기록이라는 대단한 도전에 나선다.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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