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사후검증 대응방안도 소개

중소기업중앙회가 29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중소기업 자유무역협정(FTA)·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활용방안, FTA 원산지관리·사후검증 대응방안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 1부에서는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 담당자들이 강사로 나서 한·호주, 한·캐나다, 한·콜롬비아, 한·EU FTA의 주요 내용과 TPP 추진동향을 설명했다.
한·호주 FTA는 지난 4월 정식서명돼 올 하반기 중 국회에 비준동의를 제출할 예정이며, 한·콜롬비아 FTA는 콜롬비아 측의 비준만 남겨둔 상황이다.
한·캐나다 FTA 역시 하반기 정식서명한 뒤 국회 비준동의 제출이 예정돼 있다.
또 한·EU FTA는 2011년에 잠정발효됐지만 지난 5월 크로아티아가 새로 EU에 가입해 우리나라의 FTA 체결국으로 추가된 상태다.
설명회 2부에선 관세청 서울세관 담당자가 나서 FTA 원산지증명 사후검증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중소기업 FTA 원산지 관리방안 우수 사례를 소개했다.
중기중앙회 김경만 통상정책실장은 "그동안 FTA 활용 중소기업들이 증가하는 원산지 사후검증 요구에 대응하는 데 있어서 많은 부담을 느껴왔는데, 이번 설명회가 중소기업들이 FTA를 활용하는데 있어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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