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4일 영암 F1경주장…연예인 등 참가

한·중 수교 22주년을 기념해 22일부터 3일간 전남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한·중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양국 최고의 모터스포츠 대회를 주최하는 CJ슈퍼레이스와 중국투어링카챔피언십(이하 CTCC)이 함께 진행하는 국내 최대 모터스포츠 행사로 약 3만명의 한·중 관람객이 몰려올 전망이다.

대회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 사전 관람 포인트를 미리 체크할 필요가 있다.

권투 경기가 중량별로 체급으로 구분돼듯 모터스포츠도 배기량 및 개조 범위에 따라 클래스가 결정된다.

슈퍼레이스는 4개 종목으로 나뉘며, ‘슈퍼6000’은 배기량 6천200㏄, 450마력의 스톡카가 출전하는 대회 최고 종목이다. 양산차 기반인 1천400㏄ 초과 5천㏄ 미만의 ‘GT클래스’와 1천600㏄급의 ‘슈퍼1600’, 원메이크로 구성된 ‘ECSTA V720’으로 구분된다.

CTCC는 3개 종목으로 나뉜다. 2천㏄ 이하 ‘슈퍼 프로덕션’과 1천600㏄ 이하 ‘차이나 프로덕션’, 폭스바겐 폴로만 참여하는 ‘폴로컵’으로 이뤄진다.

한중 국가 대항전은 1천600㏄ 자연흡기 차량이 참가하며, 차량 지붕에 국기를 부착해 각 국가별 6대 총 12대가 국가 간 자존심을 건 대결로 행사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짜릿한 스피드 승부를 제대로 맛보기 위해서는 자신이 응원하는 팀과 선수를 정하는 것이 좋다. 화려한 경력을 가긴 김의수(CJ레이싱), 황진우(CJ레이싱), 김동은(인제레이싱팀) 등이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한류스타 류시원(팀106)<사진>을 비롯해 김진표(엑스타레이싱), 안재모(쉐보레) 등 연예인 레이서들의 경쟁도 뜨겁다.

모터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모터테인먼트(Motor + Entertainment) 축제를 경험하는 기회도 제공된다.

23일 경주장 내 야외무대에서 개최되는 ‘한·중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기념콘서트’에는 걸스데이, 샤이니, 달샤벳, 로이킴 등 국내 유명 가수가 출연한다. 24일 메인스탠드 임시무대에서 태진아, 락그룹 공연, 치어리딩 등 관중과 호흡할 수 있는 경주장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문의= ㈜슈퍼레이스 02-726-8960, www.superrace.co.kr)

/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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