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9일 왕인국화축제 개막

'호남의 소금강'이라 불리는 전남 영암 월출산을 배경으로 1억송이 국화꽃 향연이 펼쳐진다.

21일 영암군에 따르면 군서면 왕인박사유적지에서 다음달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12일간 가을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한 왕인국화축제를 연다.

왕인문, 시유도기, 5층 국화탑 등 대형 국화 조형물과 분재국·입국·현수국·화단국 등 국화 분화로 표현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국화 작품 12만여 점이 전시된다.

더불어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 등 각종 프로그램과 상설행사가 마련돼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것으로 보인다.

축제장 입장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국화축제를 여는 지자체가 많지만 왕인국화축제는 그동안 노하우로 타 지역과는 차별화된 축제를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가족, 친구들과 함께 방문해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영암/조인권 기자 ci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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