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까지 박람회장서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중소기업 해외진출·청년 일자리창출 길 연다

전세계 68개국에서 활약하는 한인 경제인들이 전남 여수에 모인다.

28일 여수시에 따르면 제1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세계 속의 한민족, 하나 되는 경제권'이라는 주제로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막을 연다.

이번 대회는 여수시와 전남도,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UTA)가 공동 개최하며, 해외동포 구매자를 초대해 모국상품의 수출 진흥과 한국 상품의 경쟁력 강화 및 21세기 한민족 경제 네트워크 활용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된다.

개회식은 29일 오후 5시30분 세계박람회장 디지털갤러리(EDG)에서 열리며 세계한인무역협회 회장단과 회원 등 1천여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투자환경설명회, 수출상담회 등을 통한 해외자본의 투자유치 계기를 활성화 하고 이를 통한 해외 인턴, 해외 취업 등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의 기회 부여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어 30일은 전남 우수상품 전시회와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가 박람회장 디지털갤러리에서 도내 중소기업 70여개사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박람회장 세미나2실에서는 해외시장 진출 설명회가 '해외 신흥시장 진출을 위한 한인네트워크 활용방안'주제로 열린다. 전남 중소기업 등 8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같은 시각 세미나3실에서는 세계한인무역협회 회원들이 국내 우수인력 채용 희망 회원사와 구직자를 대상으로 해외 취업을 원하는 전남도내 우수인력과의 만남의 장이 마련되며 이 자리에서 해외 취업의 기회도 제공된다.

다음달 1일은 오전 9시 세미나2실에서 차세대 포럼이 열려 해외 차세대간의 인적 교류 및 활성화 방안이 논의된다. 디지털갤러리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남 우수상품 전시회가 열려 중소기업들이 만든 상품이 전시된다.

오후에는 1시30분 세미나2실에서 벤처기업인과의 간담회가 열려 전남 벤처기업인과 해외 차세대 기업인 100여명의 만나 인적 네트워크 형성의 계기가 마련된다.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 참석한 1천여명의 경제인들은 대회 기간 동안 수시로 국립공원 오동도와 흥국사, 해양레일바이크, 해양공원, 전통시장 등을 둘러보면서 여수의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문화를 살피는 시간을 갖게 된다.

대회 마지막 날인 2일에는 향일암과 수산시장, 건어물 시장, 하화도 꽃섬길, 사도 공룡길 등을 방문하는 '전 회원 관광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여수/백충화 기자 choon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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