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계비 추가지원 요구하며 폭력행사

50대 남성이 민원처리 불만 등의 이유로 복지 담당 공무원을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30일 광주 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북구청 복지과 사무실에서 난동을 부리고, 공무원 조모(43)씨를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로 양모(59)씨를 입건했다.
 
양씨는 술이 취한 채 해당 사무실로 찾아와 20여분 동안 욕설 등 난동을 부리다 이를 제지하던 조씨의 목덜미를 잡아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사례관리대상자인 양씨는 생계비 등 추가 지원을 요구하다 이를 거절한다는 이유로 폭력 등을 행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양씨를 불구속 수사하고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동네조폭과 공무집행방해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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