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문화예술인 레지던스 프로그램 일환

광주광역시는 아시아 작가 6명과 광주 작가 6명 등 12명이 함께 12일 간 국제교류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광주시가 주최하고 대동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아시아를 향한 함성’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참여 작가는 대만 꿔붜줘(서양화), 러시아 오시포프(서양화, 조각), 중국 장윈쩡(도예), 순흥투(서양화), 일본 타조에 가오리(설치미술), 베트남 응웬 테주이(서양화) 등이다.

이들과 공동 작업하는 광주 작가는 리일천(사진), 박태후(문인화), 최석현(공예), 나명규(설치미술), 김영설(도예), 김유홍(서양화) 등이다.

초청 작가들은 30일 광주를 찾아 문화 관련 기관과 예술 단체 등을 방문한 뒤 국립5·18민주묘지와 시립미술관, 광주비엔날레,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을 둘러보고 1일 2014아시아문화포럼을 참관하는 등 광주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들은 공동 작품 활동을 거쳐 광주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작품을 제작,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시회는 오는 4일부터 11일까지 남구 양림동에 있는 ‘5·15갤러리’에서 열린다.

주남식 광주시 문화도시정책관은 “2014 아시아문화예술인 레지던스 프로그램은 아시아권 작가들이 광주 작가들과 결연해 1주일 간 체류하면서 작품 활동을 통해 광주 이미지를 선보이는 전시회를 여는 국제 미술교류사업이다”고 말했다.

/노정훈 기자 hun7334@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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